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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학

발목 염좌. 발목이 삐었을 때 응급처치, 치료

by smartmonkey 2022.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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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염좌, 즉 발목을 삐거나 접질릴 때 응급처치, 치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는 일상생활이나 스포츠 활동을 하면서 종종 발목을 삐거나 접질립니다.

그 결과 발목 관절을 지지해주는 인대나 근육의 일부가 찢어지거나 늘어지게 되고 이를 '발목 염좌'라고 합니다. 

 

[1] 증상 

 

제일 먼저 나타나는 증상은 '통증'입니다. 그리고 눌렀을 때 통증이 발생하는 '압통'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피부 아래의 조직(근육, 인대, 피하조직)들이 손상받은 상태로 체액이 세어나오고 염증 유발 인자가 나옵니다.

이에 따라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붓기 시작합니다. 열감이 느껴지고 멍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응급처치

 

RICE라고 하는 4가지 방법을 통해 응급처치를 합니다.

 

1. Rest (휴식) : 발목이 삐게되면 쉬어야 합니다. 인대나 근육이 늘어지거나 찢어지면 회복할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통증이 참을만 하다고 하여 자꾸 걷고 무리하게 하중을 가하게 되면 나중에도 발목을 접지를 확률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휴식을 하면서 인대나 근육이 더 늘어지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2. Ice (얼음찜질) : 발목 염좌 발생시 해당 부위는 점점 더 부어오르고 열감이 발생합니다. 얼음찜질을 하면 혈관을 수축시키고 염증을 완화시켜 부기를 가라앉힐 수 있습니다. 다치고 2~3일 째에 제일 심하게 붓기 때문에 삐고 나서 3일 정도까지는 얼음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에 바로 얼음찜질을 하면 동상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천이나 수건으로 한겹 감싸고 20분 정도 해주시면 좋습니다. 하루에 3번 이상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3. Compression (압박) : 마찬가지로 붓기 예방에 좋습니다. 붕대로 발과 발목을 감싸는 방식으로 압박을 합니다. 너무 쎄게 압박을 하면 오히려 혈류가 너무 적게 가서 발 끝이 저리고 발 끝 부위 괴사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 약하게만 압박해도 충분합니다.  발목을 90도로 한 상태로 발 끝부터 발목 방향으로, 즉 몸에서 먼 쪽부터 가까운 쪽으로 붕대를 감싸줍니다. 

 

4. Elevation (들어올리기) : 지금까지 설명한 응급처치와 마찬가지로 목적이 같습니다. 붓기 예방입니다. Rest(휴식)을 하면서 발을 심장보다 높게 유지시킵니다. 베개나 의자를 이용해서 위치시키면 됩니다. 

 

위의 4가지 방법 외에도 관절 지지 목적으로 발목 보호대 착용하거나 테이핑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발목 보호대, 테이핑은 약국에도 팔기 때문에 당장 병원을 갈 수 없다면 사서 사용하면 좋습니다.

 

[3] 치료


이렇게 응급처치가 끝나고 나면 가까운 정형외과 의원이나 심할 경우 응급실을 방문하세요.

 

X-ray 촬영을 하면 골절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골절은 없지만 통증이나 붓기가 심한 경우 스플린트라고 불리는 보호대를 사용하여 치료해줄 것입니다. 오래 사용하면 관절이 심하게 뻣뻣해질 수 있기 때문에 1~2주 정도 착용하게 됩니다.

 

심한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가벼운 염좌일 경우 일상적인 활동은 2주가 지나면 가능합니다. 하지만 대개 6주까지는 무리하지 않고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완전한 회복까지는 3~6개월 이상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발목 염좌를 가볍게 생각하고 제대로 된 응급처치나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재발의 위험이 높습니다.

따라서 위의 글을 읽고 미리 숙지하셔서 발목이 삐었을 경우 잘 대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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