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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심리학

제2장. 행동을 결정짓는 2개의 축, 사람과 상황 (1)

by smartmonkey 2022.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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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는 어떤 사람인가 : 사람

사회적 행동의 탐색은 “저 사람은 사회적 상황에서 어떤 사람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개인을 들여다보는 데서 시작합니다. 사회적 개인은 동기, 지식, 느낌이 역동적으로 결합된 존재입니다.

(1) 사람을 움직이는 원동력, 동기부여

동기부여는 원하는 결과를 향해 움직이게 하는 에너지, 원동력입니다.

-동기와 목표 : 당신의 목표는 무엇입니까? 이루고 싶은 것은 무엇입니까? 그렇다면 왜 이루고 싶습니까? 등을 질문해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다양한 수준의 목표가 있고 이 목표들 덕에 더 중요한 다른 목표들로 다가갈 수 있습니다. 동기는 지위를 획득하고 가족을 위험에서 보호하는 등의 소망처럼 목표를 넓은 범위에서 본 것입니다.

-의식적, 자동적 목표 추구 : 목표 추구 과정에는 상당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주의는 자신의 내부와 외부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의식적으로 주목하는 정신적 과정입니다. 주의를 기울이는 대상은 목표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데 주의는 목표를 이루는데 필요한 정보를 비추는 스포트라이트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주의는 한정된 자원이라서 한 번에 주의를 기울일 수 있는 정보의 양은 적습니다. 하지만 하나의 일을 자동화하면 한정된 주의를 다른 일에 쏟을 수 있습니다.

-사고 억제 : 우리는 가끔 목표와 어긋나는 생각들을 억제함으로써 어려운 목표에 도달하려고 애씁니다. 불행하게도 무언가를 생각하지 않으려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즉, 역효과를 낳을 때가 많습니다.

(2) 세상을 바라보는 틀, 지식


지식은 풍부하고 다양한 형태로 머릿속에 들어옵니다.

- 시각적 이미지, 냄새, 소리 등 감각 기억
- 사람들의 행동, 특성, 능력, 목표, 인간관계, 평소의 활동에 대한 믿음
- 사람과 집단, 상황 등이 왜 그런 모습인지에 대한 설명
- 구체적인 일화, 사건, 사람에 대한 기억 (=전형)
- 일반화된 정보를 나타내는 지식 (=도식)

지식은 우리가 사회적 판단을 내리는데 필요한 ‘원자재’를 제공합니다. 지식을 사용해 인상을 형성하고 결정을 내립니다. 지식은 우리가 세상과의 만남에서 무엇을 얻을지 알려줍니다.
예상의 방향을 잡아주고 어디에 주의를 기울이고 모호한 상황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며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알려줌으로써 사회적 세계에서 마주치는 상황에 대비하게 해 줍니다.

점화된 지식 - 점화란 지식이나 목표를 사용하기 위해 활성화하는 과정입니다. 지식은 우리가 처한 상황에 맞게 점화됩니다.

따라서 어떤 상황에 가장 적절한 지식을 필요로 할 때 사용됩니다. 지식은 또 다른 지식을 점화하기도 해서 어떤 생각이 활성화되면 그것과 관련 있는 다른 지식도 점화됩니다.

(3) 감각이 내게 말해주는 것들, 느낌

느낌은 삶의 음악입니다. 3가지 유형이 있으며 ‘태도, 감정, 기분’입니다.

- 태도 : 특정한 사람, 사물, 사건, 생각 등에 대한 호의적이거나 비판적인 평가
-감정 : 두려움, 즐거움, 분노, 죄책감 등으로 태도보다 더 다양하고 복잡하며 강렬합니다. 긍정적, 부종적 요소 외에도 신체적 각성이 있으며 복잡한 생각이 따라올 때도 많습니다.
-기분 : 감정에 비해 주의가 덜 집중되고 오래 지속됩니다. 기분을 유발한 처음 사건뿐 아니라 모든 경험에 색을 칠합니다.

느낌 평가하기 : 자기 보고 척도 - 자신의 느낌에 대해 직접 묻는 것으로 대개는 합리적입니다. 느낌이란 개인적 경험이므로 당사자가 가장 잘 알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가끔 어떤 이유로든 진실한 느낌을 숨기려 하거나 느낌을 말로 표현하기 어려워합니다. 이런 이유로 행동에서 단서를 찾기로 합니다. 생리적 수치로 확인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사실은 자기 보고 척도, 행동 지표, 생리적 수치가 모두 하나의 증거로 수렴하는 한 그 사람이 무엇을 느끼는지 확실히 안다고 믿어도 된다는 점입니다.

감정의 바탕은 유전자와 문화에 따라 결정되며, 우리의 주된 반응은 현재의 생리적 상태와 더불어 상황을 어떻게 해석하고 감정에 어떤 이름표를 붙이느냐에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4) 나를 이해하는 척도, 자아와 자존감


인간은 다른 동물과 달리 자기 성찰적인, 즉 자신에 대해 많이 생각하는 존재입니다. 자기 성찰을 통해 우리는 자신에 대해 알고 행동을 통제하고 자신을 다른 사람들에게 더욱 효과적으로 드러낼 수 있습니다. 나는 누구이며 자신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가 : 자아 개념과 자존감
- 자기 개념 : “나는 누구인가”에 대해 생각나는 대로 써보면 과거의 행동과 자신을 나타낸다고 생각하는 일반적 특성을 몇 가지 적었을 것이다. 이것이 자아 개념으로, 다른 사람이나 사회적 사건과 마찬가지로 자신 역시 ‘이해의 대상’입니다.
-자존감 : 앞서 적은 내용 중 자신에 대한 태도도 포함될 텐데 이것이 ‘자존감’ 입니다. 자신에 대해 호의적으로 느끼면 자존감이 높다라고 합니다.

자아 개념과 자존감은 어디에서 오는가
- 우리는 다른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기도 하고 다른 사람이 자신을 어떻게 보는지와 자신이 어떻게 행동하는지 관찰함으로써 스스로에 대해 알게 됩니다. 자신에 대해 믿고 싶은 것들
-사람들은 종종 자아 관념을 높이기 위해 상당한 인지적 노력을 들입니다.
-남들이 나와 같은 시각으로 나를 봐주었으면 하는 바람은 자아상에 확신이 잇는 사람들에게 특히 더 중요합니다.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안다고 진실로 믿는 사람은 다른 사람들도 자신과 똑같이 생각해주기를 바랍니다.

내가 원하는 것, 그것을 얻는 방법 : 자기 조절
-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전략을 선택하고, 경과를 관찰하고, 다시 전략을 조절하는 과정입니다. 자기 조절 과정에는 많은 주의가 필요하고 의지력을 많이 사용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봐주기를 원하는가 : 자기 제시
- 사람들이 자신에게 받는 인상을 통제하는 과정입니다. 면접을 보러 가서 행동하는 방식, 외출 전 고른 옷들은 모두 다른 사람들이 봐주기를 바라는 자신의 모습들입니다. 우정이든 직업이든 우리가 원하는 것들은 다른 사람들이 가지고 있을 때가 많기 때문에 그토록 신경 쓰는 것입니다.

참고자료. [사회심리학]. 로버트 치알디니, 더글러스 켄릭, 스티븐 뉴버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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