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기부 종류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아요.

예전에 '열정페이'로 뉴스가 후끈했던 적이 있습니다. 열정페이란 무급 또는 최저시급도 안되는 돈을 주면서 노동을 착취하는 또는 재능을 써라는 부정적인 용어인데요. 아직까지도 여러 현장에서 쉬쉬하면서 행해지는거 같아 안타깝네요.

그렇다면 좀더 올바른 방식으로 재능기부를 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요즘은 크몽, 긱몬, 클래스 101 등등 사이트에서 재능을 마음껏 기부할 수도 있고, 온라인 강의를 통해서도 선한 영향력을 펼칠 수 있는 세상입니다. 물론 열정페이처럼 무급이 아니라 '내 재능만 십분 발휘할 수 있다면' 얼마든지 큰 수익을 보기도 하죠. 오늘은 이러한 재능기부는 어떤 종류가 있는지 간단하게 알아볼게요. 이 글을 읽으시고 어? 내 재능도 기부할 수 있겠는데 라는 생각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과외/레슨

 

재능기부하면 저는 이게 가장 먼저 떠올랐어요. 예전에는 사교육으로 메가스터디와 같은 온라인 강의 업체 통해서 많이 듣고, 또는 다른 사이트를 통해서 과외를 구하곤 했죠. 지금도 사실 마찬가지입니다 ㅋㅋ. 하지만 이것을 단순히 돈을 버는 목적 보다는 나의 지식을 가르쳐준다는 '재능기부'로 받아들이면서 선한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면 좋을 거 같아요.

수학, 국어, 사회, 과학, 논술 등 가르칠 수 있는 것은 무궁무진하겠죠~ 

이런 교과서적인거 말고도 PT, 필라테스, 요가, 골프 등 내가 잘하는 분야가 있으면 재능기부를 할 수 있어요.

 

번역/통역

외국어를 잘하시는 분, 하지만 외국인이랑 대화할 기회가 없어서 재능을 썩히고 계시진 않으신지요. 서점을 가보시면 외국서적도 번역이 잘 되있는데 남의 일이라고 생각하셨나요? 이것 또한 자신이 있다면 꼭 책이 아니어도 내 재능을 살려 얼마든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을 번역 또는 통역할 기회가 있습니다.

 

디자인

 

예를 들면 내가 디자인 회사를 다니고 있는데 부업으로 해볼만 한거 같아요. 아니면 디자인 경험이 있는데 지금은 집에서 쉬고 있고 무슨 일을 해야할지 못하겠다 하시면 그 재능을 살려보는건 어떨까요? 인쇄물이나 명함 디자인도 할 수 있고, 어플이나 웹 디자인도 요새는 외주로 많이 맡기는 거 보면 좋은 재능기부처가 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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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마케팅은 회사에서만 하는 것이 아니죠? 요새는 인플루언서들이 더 마케팅 효과가 좋다라는 말도 많습니다. 이미 인플루언서 분들은 협찬/문의를 통해서 알아서 광고가 들어오죠. 하지만 그게 아니어도 충분히 블로그나 기사단/체험단, SNS를 통해 홍보하면서 돈도 받고 재능을 기부할 수 있어요. 경험이 쌓이면서 실력이 늘면 어느새 인플루언서가 될지도 모르는 일이죠.

 

행사/이벤트

사실 이것도 이미 노래를 잘하시는 분들은 하고 계실거 같아요. 내가 앨범을 내거나 하지 못하고 아직 연습생이신 분들, 또는 노래를 잘 부르긴 하지만 꿈이 명확하지 않고 당장 돈을 벌고 싶으신 분들은 결혼식 축가나 공연을 뛰어보시는 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상담

요즘 정신과가 엄청 유행을 하고 있는 거 같아요. 아무래도 오은영 박사님의 영향력이 큰 거 같은데요.

내가 평소 친구들에게 상담이나 조언을 잘해준다면 꼭 전문가가 아니어도 상관없습니다. 생각보다 유튜버나 블로그를 통해서 심리상담을 받고 계신 분도 많거든요. 나의 재능이 있다면 심리학을 좀더 공부하면서 발전시켜나가는 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ㅎㅎ

 

그 외에도 생활, 업무에 필요한 여러 재능이 있는데요. 이것을 그냥 잡일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다른 누군가에게는 필요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하객 알바, 보조출연, 모닝콜, 대리 줄서기, 비누 제작, 소품 제작 등 나의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기회는 무궁무진합니다. 

 

요즘은 내가 좋아하는 일로도 돈을 벌 수 있는 세상이 되었어요. 내가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잘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다른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