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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꿀정보

두부 라면 계란 우유 유통기한 / 앞으로 소비기한으로 바뀐다고?

by smartmonkey 2022.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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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면서 상한 우유나 계란을 먹어서 배가 아프고 설사를 한 경험 다들 있으신가요? 

그런 경험이 있고 나면 반드시 유통기한을 확인하면서 먹게 되는데요. 그 외에도 두부나 라면 등 유통기한에 대해서도 많이 궁금해하십니다. 앞으로 유통기한을 없애고 소비기한으로 바꾼다고 하는 데 그 차이가 무엇인지도 알아보겠습니다.

 

두부 라면 계란 등 식재료 유통기한

뒤에서 소비기한도 설명예정인데 유통기한과 같이 적어볼게요.

유통기한을 먼저 적고, 유통기한이 경과한 후 '보관방법을 준수했을 때' 언제까지 소비할 수 있는지 적겠습니다.

  • 우유 : 14일 / 45일

이라고 하면 유통기한은 14일이고, 유통기간이 지나도 45일까지는 먹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 두부 : 14일 / 90일 (냉장보관시)
  • 라면 : 5개월 / 8개월 (실온 보관시)
  • 고추장 : 18개월 / 2년 이상 (실온 보관시)
  • 식빵 : 3~5일 / 20일 (밀봉 후 냉장 보관시)
  • 냉동만두 : 9개월 / 1년 이상 (냉동보관시)
  • 달걀 : 45일 / 25일 (냉장보관시)
  • 한국 소비자원 자료이며 '미개봉, 보관법 준수시' 위와 같은 기한이 나옵니다.

우유가 생각보다 소비기한이 길다는 게 놀랍네요...그래도 우유든, 두부든, 계란이든 상한 냄새 또는 곰팡이가 보이거나 변색되어있으면 먹으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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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의 차이

우리가 제품을 보면 적혀있는 것이 유통기한인데요, 소비기한과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

  • 유통기한 : 제품의 제조일로부터 소비자에게 '판매가 허용'되는 기한
  • 소비기한 : 식품등에 표시된 보관방법을 준수할 경우! 섭취하여도 '안전에 이상이 없는' 기한

차이점을 아시겠죠? 유통기한은 판매가 허용되는 기한이라서 우리가 가게나 마트에서 살 수 있는 때를 말합니다. 반면에 소비기한은 사고나서도 보관만 잘하면 먹는데 이상이 없다라는 걸 나타내는 기간입니다. 두가지가 헷갈릴 수 있기 떄문에 2021년 8월에 '식품 등의 표시 광고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2023년 1월 1일'부터는 소비기한으로 통일해서 쓰기로 했습니다.

 

사실 EU 등 대다수 국가는 이미 '소비기한 표시제'를 도입하고 있고 국제식품규격위원회도 '소비기한 표시'를 권고하고 있는 상황이라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입니다. 우리는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들을 보면 며칠만 지나도 버리는데 사실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의 차이가 꽤 나는 상품도 많습니다. 따라서 소비기한 표시로 바꾸면 실제로 소비가 가능한 식품들이 폐기되어 버려지는 일이 줄어들기 때문에 사회적 비용도 많이 절감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우리가 유통기한을 지난 제품을 먹으려고 할 때 일일이 검색을 안해도 된다는 장점이 있어서 반가운 소식이네요.

 

소비기한 도입시 주의할 점

소비기한에 먹어도 되는 것은 한가지 꼭 지켜야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식품별 보관방법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즉, 소비기한은 보관을 잘 했을 때 식품을 먹을 수 있는 최대기한이기 떄문에 정말 중요합니다. 

일반적인 보관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한국이니까 우리가 흔히 쓰는 섭씨로 표시할게요)

  • 냉장 기준 : 0~10도
  • 냉동 기준 : -18도 이하
  • 실온 기준 : 1~35도

해당 보관방법으로 보관하지 않았다면 소비기한 근처에 있는 식품은 조심해서 먹는게 낫습니다.

 

결론

2023년 1월 1일부터 '소비기한 표시제'가 시행됩니다. 

시행일 이후 제조, 가공하거나 수입을 위해 선적하는 경우부터 적용되며 우유 등 냉장보관 기준의 개선이 필요한 품목은 준비기한을 추가로 부여할 예정입니다.

 

모두 유통기한, 소비기한의 차이, 시행되는 기간을 알고 현명하게 소비하고 버려지는 음식들이 없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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