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파 뜻은? 비상선언 외에 국내 신파 영화들은 어떤 것이 있나

영화들을 보고나서 신파적 요소가 많이 가미가 되었다. 신파 영화다 라는 말 들어보신 적 있나요?

신파의 사전적 정의는 '원줄기에서 새로 생긴 갈래'라는 뜻입니다. 우리가 평소 쓸 때 어떤 의미로 쓰이는 지 자세하게 알아보고 국내 영화들은 어떤 것이 있는지도 알아보도록 할게요.

신파 뜻

 갑오경장(갑오개혁) 이전에 행해졌던 연극을 구파 또는 구극이라고 합니다. 이후에 서유럽 근대극의 영향을 받아 행해진 연극을 신극이라고 하는데 그 중에서도 개화기에 주로 상영되었던 연극(1910년대~1940년대)을 신파극이라고 합니다. 일본에서 처음 쓴 용어로 일본 구파극인 '가부키 연극'에 대립하여 사용했습니다. 초기에 일본 신파극을 모방하기도 했으나 점차 우리나라 고유 정서 위주로 행해졌습니다.

 현재는 연극의 예술성보다 관중의 취향(감동, 슬픔 등)에 초점을 맞추며 흥행을 위해 만든 영화를 주로 신파 영화라고 부릅니다. 즉, 영화를 보면 눈물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스토리로 만드는 것이 대표적입니다.

국내 신파 영화들

영화 관객들로 하여금 눈물과 감동을 주는 영화들로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7번방의 선물
• 클래식
• 오직 그대만
• 내 머릿 속의 지우개

이 중에 영화를 보신 것들이 있다면 어떤 의미인지 아실 거에요. 신파에 부정적인 사람들은 '억지 감동을 쥐어짜내서 싫었다'라고 혹평을 하는 분들도 있어요.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고 원하는 만족감도 다르기 때문에 무엇이 옳고 그르다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신파적 요소들을 너무 과하게 넣으면 언론 및 여론에서도 좋게 평가하지 않습니다. 적당하게 넣어서 영화흐름을 끊지 않아야 합니다.

 

영화 '비상선언'에 신파적 요소가 많다.

 

영화비상선언

2022년 8월 3일에 개봉한  '비상선언'은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이 주연으로 나오는 영화입니다. 비행기에 바이러스를 살포한 남성 때문에 벌어지는 재난영화로 '신파적 요소'가 너무 많다는 평가가 있어서 최근 '신파 뜻'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았던 거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잘 만든 영화이고 재밌는 요소도 많으나 후반부로 갈수록 '신파 장면'으로 맥이 끊어졌다고 하네요. 영화를 직접 본 분들만 알 수 있고 스포일러는 좋지 않으므로 추가 언급은 자제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신파에 대한 뜻과 국내 신파 영화들, 최근 이슈가 된 이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